오미크론 확진,증상,격리 이야기 #2

네~ 좀전에 초등 딸아이의 방문검체가 끝났네요.

"김포안심센터" 라고 써진 승용차 타고 오셨습니다. 앰뷸런스울리면서

올까봐 긴장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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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현관문외시경으로 내다보니 두분이 오셔서 한분 방역복 입는것 도와주시더군요. 아.. 우리 아파트 1층인데 동네주민 다 알듯...ㅠㅠ

그래도 들어오셔서 문닫고 현관앞에서 후딱 하고 가셨습니다. 사진을 찍을까...하고 폰 들고 있었는데 실례인것 같아서 안 찍었습니다,

결과는 내일 아침에 보내준다니 결과보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지 말지 결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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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문자포함해서 오늘까지 4일동안 세건정도 문자 메세지가 왔습니다. 딱히 자가격리앱을 설치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보건소등에서 따로 전화오는것도 없습니다. 확진됐다해도 그전처럼 100% 격리감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솔직히 확진자 밖에 나가 돌아다녀도 전혀 알 수없게 되었습니다. 재택 격리부분은 개개인의 양심에 맡겨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 3일동안은 너무 아파서 못나갔고 정신좀 돌아오니 나가서 바람좀 쐬고 싶긴하네요.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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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어제는 딸 생일이었습니다. 케잌옆에 손소독제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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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혼자 격리했던 안방침대 모습입니다. 혼자 자니까 와이프가 "아스나 바디필로우"와 같이 자는걸 허락해 주셨네요. 다음에 기회 있으면 포스팅하겠습니다. 3일내내 앓아 누우면서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 정주행 했네요. 드라마 자체도 재밌지만 김태리의 텐션높은 연기는 보는 사람을 참 즐겁게 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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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이거 아무래도 전국민 다 한번씩 걸려야 끝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확진되시더라도 가볍게 지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3일동안 너무 앓았더니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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