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라면 언제나 쉽게 끓여먹어 보자구요

어느덧 2월도 1주일이 지났네요. 쭈꾸미낚시시작까지 7개월도 안남았습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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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뒹굴거리며 냉장고 뒤적거렸는데..아직도 쭈꾸미가 남았습니다. 요즘 요리를 못해먹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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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요리중 대표적인 음식중하나가 바로 쭈꾸미라면인데요. 라면은 자주먹는 음식인데(개인적인 생각으로 완전식품은 계란과 우유가 아니라 "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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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먹는 음식인데 라면 끓일때마다 번거로운 손질을 할순 없잖아요. 오늘 큰맘먹고 35마리를 손질해봅니다.

-작년에 인천에서 잡은 쭈꾸미입니다. 항상 잡아오면 10~20마리씩 나눠서 소분해서 냉동보관 해놓습니다.

9월에 잡은 아이들이라 사이즈가 작습니다. 9월에 잡은 쭈꾸미는 작고 연해서 숙회나 라면에 넣어서 먹고 10월 이후에 잡은 큰녀석들은 볶음요리를 주로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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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던 쭈꾸미를 찬물에 봉지째 10분 정도 담궈놓으면 손질하기 좋게 해동됩니다. 적당히 얼어 있는게 손질하기 쉬워요.

-가위로 몸통을 가르고 내장을 떼어냅니다. 그리고 눈을 제거합니다. 눈 제거할때 액이 찍~하고 나올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무셔~~ 이빨제거는 본인 취향대로 합니다.

-손질한 쭈꾸미는 밀가루로 닦아주고 찬물로 헹구어 냅니다. 좀 번거롭긴하지만 이정도 노력없이 감히 쭈꾸미라면을 먹을 자격이 있을까요??

깨끗이 씻어낸 쭈꾸미는 물기를 대충빼고 냄비나 뚜껑있는 후라이펜에 넣고 구워줍니다. 왜 굽는다는 표현을 썼나면 물을 넣지 않기 때문입니다. 쭈꾸미를 물에 데쳐드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그러면 맛이 다 빠져서 밋밋해집니다. 숙회도 저렇게 드시는게 더 맛있습니다. 쭈꾸미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타거나 눌러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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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 약간의 소주를 부어줍니다. 처음 3분 뒤집어서 2분쯤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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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러운 색깔로 익었습니다. 꺼내서 식힌후 작은 봉지에 5마리씩 넣어서 냉동보관합니다.

이렇게 소분해서 냉동보관 해놓고 라면끓일때 간단히 한봉지씩 집어넣으면 됩니다. 과정은 험난하나 결과물은 만족스러운 상황이죠???

 

쭈꾸미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넣어서 더 맛있게보이게 찍으려고 했는데요. 컨셉은 "간단함" 이므로 심플하게 라면과 쭈꾸미만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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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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